인천공항 2단계 사업 탑승동 공식 개장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2단계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2002년부터 4조 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2단계 시설공사로 인천공항은 제3활주로와 탑승교 30개를 구비한 새로운 탑승동을 갖추고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을 3천만명에서 4천400만명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연간 여객 수용 능력 기준으로 세계 10위였던 인천공항은 2단계 개항으로 단숨에 프랑크푸르트와 홍콩 등 3, 4위 공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항공기 운항 횟수는 24만 회에서 41만 회로 늘어나고, 화물 처리 능력도 270만 톤에서 450만 톤으로 확충돼 화물 처리량 기준 1위인 홍콩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