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투수 교체에 대해 설명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2-5로 졌다. 선발 류현진은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7로 올랐다.
류현진은 4회말 공격에서 1사 2, 3루 기회 때 브라이언 도지어와 대타 교체됐다. 대타를 쓰기에는 약간 이른 타이밍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류현진이 5회에도 던질 가능성이 있었다"며 류현진으로 그대로 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야시엘이 홈런이나 안타로 득점을 냈으면 류현진을 그대로 올려 번트를 대게 했을 것이다. 그 상황에서는 도지어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알렉스 우드에 이어 류현진도 조기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투구 수 문제도 있었고, 뒤지고 있다는 문제도 있었다. 득점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을 낼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오늘 류현진은 그때 1이닝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불펜에 누가 나올 수 있는지를 봤을 때 실점하지 않을 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봤다. 더 중요한 것은 득점을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서는 "저번 경기처럼 날카롭지는 않았지만, 좋았다. 홈런을 맞은 타구는 조금 더 낮게 들어갔어야 했는데 실투였다. 그가 더 던질 수 있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몇 개 좋은 스윙이 있었지만, 대부분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때 너무 공격적이고 스트라이크존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한 그는 "우리 선수들은 타격 기록이 있는 선수들이고, 곧 잘해줄 거라 기대하게 만든다. 아주 좋은 선수들이고 이들은 곧 치게 될 것이다. 행운과 좋은 결과가 따르기를 바랄뿐"이라며 공격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2-5로 졌다. 선발 류현진은 4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27로 올랐다.
류현진은 4회말 공격에서 1사 2, 3루 기회 때 브라이언 도지어와 대타 교체됐다. 대타를 쓰기에는 약간 이른 타이밍이라는 논란이 있었다.
로버츠는 이에 대해 "류현진이 5회에도 던질 가능성이 있었다"며 류현진으로 그대로 갈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야시엘이 홈런이나 안타로 득점을 냈으면 류현진을 그대로 올려 번트를 대게 했을 것이다. 그 상황에서는 도지어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날 알렉스 우드에 이어 류현진도 조기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투구 수 문제도 있었고, 뒤지고 있다는 문제도 있었다. 득점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을 낼 수 있는 찬스가 왔다. 오늘 류현진은 그때 1이닝 더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고, 불펜에 누가 나올 수 있는지를 봤을 때 실점하지 않을 더 좋은 기회가 있다고 봤다. 더 중요한 것은 득점을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서는 "저번 경기처럼 날카롭지는 않았지만, 좋았다. 홈런을 맞은 타구는 조금 더 낮게 들어갔어야 했는데 실투였다. 그가 더 던질 수 있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는 이날 득점권에서 8타수 1안타, 잔루 11개를 남기며 졌다. 로버츠는 "우리는 지금 공격에서 해결해야 할 것들이 있다. 결과를 내주지 못하고 있다. 감이 좋지 않고 약간 전염되고 있다"며 타격 부진에 대해 말했다."몇 개 좋은 스윙이 있었지만, 대부분 타석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득점권에 주자가 있을 때 너무 공격적이고 스트라이크존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한 그는 "우리 선수들은 타격 기록이 있는 선수들이고, 곧 잘해줄 거라 기대하게 만든다. 아주 좋은 선수들이고 이들은 곧 치게 될 것이다. 행운과 좋은 결과가 따르기를 바랄뿐"이라며 공격이 다시 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