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임 대법관 후보자에 고의영·윤준·노태악 등 20명 천거
입력 2018-08-22 15:14 

오는 11월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53·사법연수원 19기)의 후임으로 고의영 서울고법 부장판사(59·13기), 윤준 수원지법원장(57·16기), 노태악 서울북부지법원장(55·16기) 등 20명이 천거됐다.
대법원은 22일 "후임 대법관 인선을 위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를 구성하고, 총 41명의 후보자 중 심사동의자 20명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심사동의자에는 법관 17명, 변호사 2명, 교수 1명이 포함됐다. 현직 법관으로는 고의영 부장판사, 윤준 원장, 노태악 원장, 김용석 서울행정법원장(54·16기), 이상주 청주지법원장(54·17기), 문형배 부산고법 부장판사(52·18기), 김상환 서울중앙지법 민사1수석부장판사(52·20기), 김기영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50·22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비법관 중에서는 김주영 법무법인 한누리 대표변호사(53·18기), 정영훈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56·20기),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3·19기)가 포함됐다. 이 교수는 천거자 중 유일한 여성이다.
추천위는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69)를 위원장으로, 김소영 대법관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61·15기), 박상기 법무부장관(66)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중 최종 3명의 후보자를 김명수 대법원장(59·15기)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부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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