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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주현미 “약사 출신, 약국 망해 노래 시작”
입력 2018-08-22 14: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언니네 라디오 주현미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가수 주현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주현미에게 약사 출신이시니까 약을 잘 챙겨 드실 것 같다”라고 말했고 주현미는 맞다. 만약 어디가 아프면 그 정도는 한다. ‘어디가 아프면 항생제를 먹어야겠다. ‘이 정도는 진통제만 먹어도 되겠다라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현미는 약국을 운영했는데 망했다. 사실 정말 창피한데, 이제 와서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정말 처참했다. 1년 반 정도 하다가... 다행히 가수를 하게 돼서 돈을 더 많이 벌게 됐다”라고 가수가 된 계기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주현미는 대학 졸업하자마자 엄마가 약국을 차려줘서 조그만 약국을 했다”며 제가 약국할 때만 해도 아프면 항생제만 드시는 분들이 많았다. 얼마나 위험하고 끔찍하냐. 안타까웠다. 그래서 제가 안타까워서 약을 안 주고 차를 마시라고 하고, 운동하라고 하고 그랬다”라고 약사로 일하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주현미는 자녀들도 음악을 하고 있다며 큰 애는 버클리 음대에서 음악 공부를 하고 왔다. 둘째는 원래 경영대를 졸업했는데 음악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주현미는 내가 지내보니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야겠더라”라며 두 자녀의 뜻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현미는 지난 1981년 MBC ‘강변가요제로 데뷔해 ‘짝사랑, ‘신사동 그 사람 등 여러 히트곡을 낸 가수다.
wjlee@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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