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솔릭 북상'…제주공항 16시 이후 항공기 85편 결항
입력 2018-08-22 13:32  | 수정 2018-08-29 14:05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늘(22일) 오후 4시 이후 제주 공항 항공기 85편이 무더기 결항되었습니다.

오늘 낮 12시 현재 집계된 국토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4시부터 운항 예정인 제주 공항의 출·도착 항공기 85편이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정오까지 남동풍이 초속 12∼13m로 불었으며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을 받는 오후 4시쯤 부터는 바람의 세기가 더욱 세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으로 항공사에는 항공편 교체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고, 공항에 직접 찾아와 좀 더 이른 시각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예약하려는 관광객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차질이 예상된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23일)은 태풍이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내일은 무안·광주·김포공항의 항공편도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