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18아시안게임] AG 7관왕 가능 日 이케에…계영 2종목 관건
입력 2018-08-22 10:47 
2018아시안게임 이케에 리카코 접영 100m 금메달 시상식 모습.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AFPBBNews=News1


2018아시안게임은 개막 3일 만에 여자수영 이케에 리카코(일본)라는 강력한 MVP 후보가 등장했다. 금메달만 많은 것이 아니라 우승마다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는 퍼포먼스가 압도적이다.

이케에 리카코는 21일까지 2018아시안게임 여자수영 자유형 100m와 계영 4×100m 그리고 접영 50·100m를 제패하여 4관왕을 달성했다.

일본은 이케에 리카코가 참가한 2018아시안게임 여자수영 계영 4×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만약 우승을 차지했다면 개회식 3일 만에 5관왕이 나올뻔 했다.

이케에 리카코는 2018아시안게임 여자수영 자유형 100m와 접영 50·100m 등 개인종목 우승뿐 아니라 단체전인 계영 4×100m 금메달 과정에서도 개인 구간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8아시안게임 이케에 리카코 4관왕은 이미 2014년 인천대회 남녀 수영 최다관왕과 타이다. 잔여 3종목 명단에도 포함됐기에 체력 고갈이나 건강 문제로 기권하는 돌발상황이 없다면 최대 7관왕까지 도전할 수 있다.

4년 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8아시안게임 수영의 가장 큰 차이는 혼성 종목 추가다. 남녀 선수가 혼계영 4×100m에서 호흡을 맞추는 경기가 생겼다.

이케에 리카코는 22일 치러지는 2018아시안게임 혼성 수영 혼계영 4×100m 일본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 23일에는 여자 4×100m 혼계영, 24일에는 여자 자유형 50m 종목에 참가한다.

육상·빙상 계주 종목과 흡사한 수영 계영/혼계영 종목은 혼자서는 우승할 수 없다. 이케에 리카코 2018아시안게임 7관왕 여부는 혼성 혼계영 4×100m 및 여자 4×100m 혼계영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