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신장암 투병' 전태관 위해 헌정 앨범 준비…애틋한 우정

가수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김종진과 전태관의 애틋한 우정이 재조명됐습니다.

어제(21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30주년을 맞은 김종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특히 김종진은 30년 가까이 함께 활동해 온 전태관이 신장암 투병 중인 사실을 밝히며 홀로 30주년 기념 음반과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태관의 암 투병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어떻게 다 말로 하겠느냐. 가족보다도 나랑 더 오래있었다.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다"며 슬픔을 보였습니다.

전태관은 지난 4월 아내를 먼저 암으로 떠나보내 홀로 암 투병 중으로 김종진은 후배 가수들과 헌정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김종진은 윤종신, 윤도현, 장기하 등이 참여하는 헌정 앨범의 수익금은 모두 전태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