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레 새벽 제주 최근접…태풍 예비특보 발표
입력 2018-08-21 19:30  | 수정 2018-08-21 20:20
【 앵커멘트 】
우리나라를 관통할 걸 가능성이 큰 태풍 '솔릭'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영향권에 들 전망이라는데요.
제주 해안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환 기자, 제주도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제가 있는 곳은 제주도 남단에 있는 법환포구입니다.

지금은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하늘도 맑고 파도도 잔잔해 아직 태풍 영향이 거의 없는 상태인데요.

그야말로 폭풍 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호 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 서쪽 바다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데요.


모레(23일) 제주에 가장 근접한 뒤 서해로 올라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했습니다.

솔릭이 점점 올라오면서 내일부터 이곳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모레까지 100~250mm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고 남해안이나 지리산, 제주도 산간 지역엔 400mm까지 폭우가 쏟아질 걸로 예보됐습니다.

모레는 수도권과 중부지방에도 150mm까지 많은 비가 내릴 걸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전국에 강풍도 불 전망인데요.

현재 제주와 남부지방에 강풍 예비특보가 함께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법환포구에서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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