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지진 피해 인도네시아에 1억4천만원 전달
입력 2018-08-21 16:01 
지난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적십자사 대회의실에서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왼쪽 두번째)이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대행(왼쪽 세번째)에게 지진 피해 성금 18억 루피아(약 1억 4000만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에 1억4000만원의 지진 피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스코대우는 20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각각 1억1000만원과 3000만원의 성금을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지용 포스코 인도네시아 대표법인장과 오정우 포스코대우 자카르타지사 부장,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적십자 총재대행 등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5일 롬복섬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480여 명이 사망한데 이어 19일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추가 사상자가 나오는 등 지진 피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생수·수건·의약품 등 긴급 구호품 구매와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2005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를 위해 3억원을 기탁한 이래 각종 재해 발생 시 구호성금이나 구호키트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한국국제협력재단(KOICA)과 함께 인도네시아 현지 포스코제철소내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인도네시아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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