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북 영천 첫 브랜드 아파트 분양…'가을 분양대전' 스타트
입력 2018-08-21 11:00  | 수정 2018-08-23 14:42
【 앵커멘트 】
무더위에 잠시 휴식기였던 분양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올가을 8만 가구 넘게 쏟아지는데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부동산이 꿈틀대면서 지방에도 훈풍이 불지 관심입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영천에 올해 처음으로 분양하는 한 아파트 견본주택.

미분양의 무덤 지방에 문을 열었지만 상담석이 빈자리 하나 없이 꽉 찼습니다.

동대구역과 청량리역까지 이어지는 복선전철이 들어선다는 소식에 첫날 문을 열고서 사흘간 1만 7천 명이 다녀갔습니다.

▶ 인터뷰 : 김석미 / 경북 영천시
- "영천에 들어오는 첫 브랜드 아파트이고. 복선 철도가 들어오면 대구로 이동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파트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장점입니다.


▶ 인터뷰 : 정재환 / HY앤파트너스 사업기획본부 이사
- "YBM 영어마을이 입주민에게 2년 동안 무상혜택을 제공하고 단지 내 사우나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처럼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대면서 지방을 포함해 가을 분양시장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지난해 두 배 수준인 8만 6천 가구.

부산 동래와 서울 노원에서도 역세권 주변 단지가 분양을 시작했고 서초구 한 재건축 단지는 다음 달로 분양 일정을 정했습니다.

▶ 인터뷰 : 윤지해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고요."

지방은 대구와 부산 광주 같은 도심이 발달한 지역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살아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김근목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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