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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이재명 스캔들 언급 "울고 있는 김부선과 통화…혼자 출두한다고"
입력 2018-08-21 10:49 
공지영. 사진| 공지영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공지영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스캔들로 경찰에 출석하는 배우 김부선 소식을 다시 전했다.
공 작가는 21일 트위터에 자신의 저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출간 행사를 위해 브라질에 열흘간 간다고 밝히며 김부선을 언급했다.
공 작가는 "떠나기 전 울고 있는 김부선 씨와 통화했습니다. 악플에 시달리던 딸은 워킹 홀리데이로 떠나고 내일 혼자 출두한다고... 제가 말했습니다 '이기고 지는 거 뭔지 모르겠는데 김샘이 평화로웠으면 좋겠다고! 오직 그것만 기도하며 간다'고"라며 김부선과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부선은 22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두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받는다. 지난 6월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했다.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을 고발한 사건과 김 전 후보, 김부선을 맞고발한 사건을 병합해 수사 중이다. 22일 소환은 이와 관련된 사안을 조사하기 위한 것.

공지역 작가는 앞서 20일 "김부선은 22일 2시 분당서에 출두한다. 변호사 하나 없단다. 나까지 불러 6시간이나 조사한 분당경찰서는 이재명은 안 부른단다"면서 제3자인 자신도 지난달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한 것을 들어 경찰이 이 지사를 조사하지 않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2013년 김부선의 폭로로 불거진 이재명의 스캔들은 김부선의 사과와 함께 일단락 됐으나 6월 지방선거 기간에 김영환 전 경기도지사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재점화됐다. 김 전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두 사람이 15개월간 밀회를 즐긴 사이였다고 주장했으며 공지영 작가 역시 SNS에 2년 전 주진우 기자에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폭로, 논란이 확대됐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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