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대통령실장 정정길 울산대 총장
입력 2008-06-20 11:40  | 수정 2008-06-20 13:40
청와대는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후 6시 직접 발표합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수석비서관 7명 전원이 교체됩니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17일만에 청와대는 새로운 진용을 꾸리게 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6시 류우익 대통령 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 7명 전원에 대한 인선결과를 발표합니다.

이동관 대변인은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교체에는 자리 이동도 포함돼 일부 수석은 다른 자리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내각과 첫 비서진 인선 때 일일이 소개한 관행을 정착시키고 싶다고 말해, 오늘 오후 대통령이 직접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장에는 당초 정.관계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정길 울산대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무수석에는 맹형규 전 의원, 민정수석에는 정동기 전 대검차장, 국정기획수석에는 박재완 정무수석, 교육문화수석에는 정진곤 한양대 교수이 거론됩니다.

외교안보수석에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제2차관, 경제수석에는 박병원 전 재경부차관, 사회정책수석에는 박길상 전 노동부차관이 유력합니다.

신설되는 홍보특보에는 박형준 전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홍보특보 산하에 인터넷 담당 비서관은 김철균 전 다음 부사장, 메신저관리비서관은 이성복 홍보기획비서관실 행정관이 거론됩니다.

기획조정비서관에는 정인철 전 인수위 전문위원, 시민사회비서관에는 홍진표 자유주의연대 사무총장, 정무기획비서관에는 김두우 정무2비서관이 거론됩니다.

민정1비서관에는 장 다사로 정무1비서관, 민정2비서관에는 오세경 변호사, 언론2비서관에는 박선규 전 KBS기자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춘추관장에는 곽경수 언론2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은 오늘 오후 6시 이명박 대통령의 인선 발표를 청와대에서 생중계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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