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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손흥민 골에 “역시 이름값을 하네요” 재치 입담
입력 2018-08-21 09:58 
최용수, 손흥민 골 칭찬 사진=MK스포츠 DB(손흥민)
[MBN스타 신미래 기자] 손흥민 골에 SBS 해설위원 최용수가 역시 이름값을 하네요”라고 극찬했다.

SBS는 지난 20일 오후 9시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인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경기를 중계방송했다.

이날 최용수 축구해설위원과 배성재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이 나서며 후반 18분 손흥민선수의 첫골소식에 이은 1대 0 승리, 이에 따라 한국이 조 2위로 16강진출에 성공한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해설가로 데뷔한 최위원이 연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전반 28분 무렵 황인범 선수가 강력한 슛팅을 선보였지만 골대 위를 넘어가자 제가 좋아하는 황선홍선배의 슈팅을 보는 것 같습니다”를 시작으로, 전반전 마치기 직전 손흥민 선수의 역습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심판이 휘슬을 불때는 아 레프리 마음에 안 드네요 진짜”라며 속 시원한 발언도 이었다.

그러다 후반 19분 당시 황희찬 선수의 슈팅이 골대 위를 넘어가자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전 당시를 회상하며 옛날 미국전 저를 보는 것 같네요”라며 자책하는 멘트도 선보였다. 특히, 골을 넣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역시 이름값을 하네요”라고 칭찬을 보냈음은 물론이다.

한편, SBS는 오는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부터 펼쳐지는 한국과 이란의 아시안게임 16강전 경기를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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