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눈물 흘리는 도시농부…'외 3개의 키워드 기사
입력 2018-08-21 07:42  | 수정 2018-08-21 08:06
이제 백화점이나 마트 뿐 아니라 커피숍이나 헬스장에서도 음악을 틀면 저작권료를 내야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음악 창작자나 가수, 연주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저작권료 징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저작권료는 영업장 업종과 면적에 따라 월 4000원에서부터 많게는 2만원까지. 단, 소상공인 보호 차원에서 영업 허가 면적 15평 미만의 영세 사업장과 전통시장은 징수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올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농작물 가격이 줄줄이 올라 장보기가 무서울 정돈데요. 직접 채소를 키워 기르던 도시농부들이 잇따른 '서리피해'에 울고 있습니다. 폭염을 견뎌가며 애써 기른 농작물을 주인의 허락도 없이 가져가는 경우가 늘고 있는건데요. 범인을 잡더라도 지역 주민인 경우가 많고, "주인이 있는 농작물인 줄 몰랐다"고 둘러대는 바람에 대부분 훈방조치에 그친다고 합니다. 주인의 허락없이 가져가는 농작물도 엄연한 절도행위라는 사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카페에서는 '커피잔 도둑'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하면서 하루에 2~3개의 유리잔들이 사라지고 있다는데요. 이렇게 유리잔 도둑이 늘면서 카페 점주들은 유리잔을 추가로 구입하는데 상당한 비용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보호를 위해 대신 마련된 유리잔들, 설마 일회용인 줄 알고 계셨던 건 아니겠죠.

갑자기 일을 그만두게 된 실직자들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실업급여. 제도의 허점을 노리고 부정하게 돈을 타내려는 사람들 때문에 이 돈도 줄줄이 새고 있습니다. 올들어 적발된 건수만 만 6천여 건, 부정수급액은 120억 원을 넘어섰는데요. 명함 한 장만 있으면 증명이 가능한데다 자발적으로 일을 관두면서 사업장에 해고됐다고 요구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인력이 부족해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인데요. 고용악화로 실업급여 신청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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