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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당신은 내가 살아왔던 날들에 대한 보상” 뭉클한 부부愛
입력 2018-08-21 01:08  | 수정 2018-08-21 01:30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포차 데이트를 즐기며 결혼스토리에 대한 얘기를 공개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불금을 맞아 포장마차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술잔을 주고받으며 소개팅 전 카톡으로 친해지며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소개팅 당일 한고은이 신영수의 사진과 실제 모습이 달라 못 알아봤다고. 신영수도 "만나면 반갑게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자고 했는데 막상 만나니까 위축 되더라며 시트콤 같은 첫 만남을 떠올렸다.
두 사람은 두 번째 남산 데이트에서 서로의 아우라를 느꼈고, 세 번째 한고은의 집에서 술을 마셨던 일에 대해 거침없이 털어놨다. 한고은은 거실에서 따로 자다가 밥 먹자고 신영수를 깨우러 갔다가 결혼하자”는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영수는 "결혼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유롭게 살려고 생각했는데 한고은을 만나고 하얘지는 걸 처음 느꼈다면서 한고은이 아니면 결혼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한고은은 술을 마시다가 여보를 안 만났다면..”이라고 말하다가 왈칵 눈물을 쏟았다. 이후 여보를 만나기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죽는 거였다. 하루하루 힘들고 버티는 게 일”이었다며 남편 신영수를 만나 결혼한 뒤 죽는 게 제일 무서워졌다”고 뭉클한 진심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신영수는 "어릴 때부터 (한고은이) 고생을 많이 했고, 그래서 내가 가능한 밝게 기댈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작은 힘듦도 나눠주기 싫다. 절반을 나눠서 뭐하냐. 내가 하면 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인터뷰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치열하게 살았다. 이 사람을 만나면서 너무 행복한데, 누가 앗아갈까 봐 두렵다면서 오래 살고 싶어졌다. 마치 내가 살아왔던 날들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처럼”이라며 남편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했다.
포차 데이트를 마친 부부는 집으로 돌아와 2차를 준비하며 주당 부부의 면보를 과시했다. 한고은은 남편이 좋아하는 육전과 제육볶음을 뚝딱 만들어냈다. 이를 본 김숙은 30년 뒤 김수미의 모습”이라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주당답게 레몬까지 착즙해서 레몬소주를 만들어 즐겼다.
특히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재룡은 신영수에 대해 "한고은에 대한 배려가 느껴진다. 리액션 하나하나, 칭찬 하나하나 아내 말과 타이밍에 맞춰 다 해준다"고 폭풍 칭찬했다. 손병호도 3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한 이들 부부의 러브스토리에 일주일만 만나도 결혼하더라. 결혼은 운명”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인교진은 우천으로 취소됐던 한화 시구에 재도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대표가 2주 안에 72kg가 안 되면 시구를 취소하겠다”고 선언해 결국 인교진은 날렵한 모습으로 시구를 하려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다시 대전 구장에 입성한 소이현, 인교진 부부. 특히 인교진의 고교 후배인 한화 안영명 투수가 마지막 시구 레슨을 도와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시구 전 인교진의 특별영상으로 인교진은 물론 지켜보는 이들 모두 그의 시구에 이목을 집중했다.
하지만 수많은 관중에 잔뜩 긴장한 인교진은 2시간동안 준비한 인사말도 다 전하지 못한 가운데, 혼신의 힘을 다해 공이 패대기 땅볼을 기록해 서장훈과 더불어 ‘패대기 시구 굴욕으로 꿀잼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MC들은 방향성은 좋았다” 연습은 너무 잘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날 손병호는 무려 47살 차이나는 늦둥이 둘째 딸 생일파티를 위해 열정 아빠로 변신했다. 그는 마당에 풀장을 만들고 파티용 풍선까지 직접 불어가며 특급 이벤트를 준비해 탄성을 자아냈다. 딸 친구들의 함성과 함께 시작된 생일파티. 특히 손병호는 아내 최지연이 지아의 남자친구가 온다”고 말해 손병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손병호는 딸의 친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아빠와 남자친구 중 누가 더 멋있냐”고 물었다. 이에 지아 양은 아빠가 더 멋있다”고 말해 손병호의 마음을 사스르 녹였다. 그는 첫째 딸과 함께 강다니엘을 좋아하는 지아를 위해 ‘나야 나 댄스를 선보이며 열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손가네 가족만 흥이 폭발한 가운데, 지아 양의 친구들의 관심은 끌지 못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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