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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시범도시 공동 건설 등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추진
입력 2018-08-20 15:09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4회 2018 국제 스마트시티 엑스포(China Smarter Cities International Expo)에 참여해 한국 스마트시티를 집중 홍보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국 정부는 자국의 스마트시티를 알기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스마트시티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민관 합동 대표단을 구성해 한·중 고위급 회담 및 교류협력 세미나,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 한국 홍보관 설치 등을 진행한다.
특히 행사기간에 한·중 정부 간 스마트시티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양국 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양국은 MOU 체결 이후 시범도시 공동 건설, 제3국 공동 진출 등을 추진하고, 정책 교류와 민간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한국 스마트시티 정책과 지자체 및 기업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한 '한국관'을 설치하고, 한·중 공동 주최로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도 개최한다. 한국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스마트도시협회 등 유관기관과 세종·대전·대구·고양·강원도 등 지자체 및 이에스이(ESE), 이큐브랩 등 민간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체감형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9월 17~20일 국낸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제2회 월드스마트시티 위크'에 중국도 참여할 예정인 만큼 정부·민간 차원의 전방위 협력을 지속해 나가면서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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