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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난소암 고백 "'하얀 목련', 시한부 3개월 판정받고 만든 노래"
입력 2018-08-20 08:51  | 수정 2018-11-18 09:05

가수 양희은이 난소암 투병 중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양희은은 어제(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 출연해 히트곡 '하얀 목련'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양희은은 "난소암 수술을 했다. 그 당시 세달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들이 이야기하기를 청계천에서 '양희은, 암 선고. 시한부 3개월'이란 현수막을 걸고 제 앨범을 팔고있다 하더라. 그 사람이 음반계에서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양희은은 "(그 사람에게) 따졌더니, 도리어 '이제 새 노래 좀 발표하면 어때'라며 큰소리 치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양희은은 이후 '하얀 목련'이란 곡을 받게 됐다고 전하며, "한 친구가 '너와 똑같은 병을 앓았던 여자의 장례식을 다녀오는 길이다. 공원에서 목련이 지고 있다'라는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양희은은 "친구의 편지를 받고 쓴 노래다"라며 '하얀 목련'의 탄생 비화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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