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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무비]골라보는 재미…韓영화 ‘삼끌이’ 흥행
입력 2018-08-20 08:38  | 수정 2018-08-20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목격자'에 이어 '공작', 그리고 신과함께-인과 연'까지. 전혀 다른 장르의 국내 영화 세 편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힘을 입증하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릴러 '목격자'는 지난 18일 29만 896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36만 5479명이다.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어느날 살인사건을 목격한다면?'이라는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지며 생활공포물로 공감을 사고 있다.
이어 '공작'과 '신과함께-인과 연'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공작'은 같은 날 28만 7067명, '신과함께-인과 연'은 23만 294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각각 404만 514명, 1131만 8500명을 동원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역대 천만 영화 17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1627명)를 깼고, 곧 '변호인'(1137만 4610명)의 스코어를 깨고 역대 천만 영화 16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
웰메이드 남북 첩보물 '공작'은 흥행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흥행 바통을 이어받았고, 의외 복병으로 지목됐던 '목격자' 역시 선방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한국 영화의 활약이 돋보이는 8월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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