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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애틀란타 원정 스윕...오승환 3일 연속 휴식
입력 2018-08-20 05:49 
콜로라도가 애틀란타 원정 4연전을 스윕했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콜로라도 로키스가 어려운 원정 4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오승환은 휴식이 길어졌다.
콜로라도는 20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4-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원정 4연전을 모두 이기며 시즌 성적 68승 56패를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68승 55패.
오승환은 나오지 않았다. 지난 17일 시리즈 첫 경기에 등판했던 그는 3일 연속 쉬었다. 지난주 7일간 5경기에 등판했던 그는 이번 한주는 반대로 1경기만 등판했다. 선발들이 꾸준히 긴 이닝을 소화해주며 불펜 부담이 줄어든 결과다.
콜로라도는 이날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고, 아담 오타비노가 8회, 웨이드 데이비스가 9회를 막았다. 데이비스는 시즌 3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도 역전승이었다. 0-1로 뒤진 2회초 트레버 스토리가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3회초에는 전날 결승 홈런의 주인공 DJ 르메이유가 담장을 넘겼다. 여기에 데이빗 달의 2루타에 이어 놀란 아레나도의 적시타가 나오며 3-1로 달아났다.
6회 한 점을 허용, 3-2로 쫓겼지만 9회초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좌전 안타로 2루에 있던 헤라르도 파라를 불러들이며 숨통을 텄다.
애틀란타는 선발 아니발 산체스가 6 2/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를 남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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