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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여회현, 최정우에게 역공 "이사장님께 실망했습니다"
입력 2018-08-19 21: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여회현과 박세완이 최정우와 정면으로 맞섰다.
1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45회에서는 연찬구(최정우 분)가 박재형(여회현 분)을 병원으로 불러냈다.
이번에도 연찬구는 박재형이 인사를 건네자 "안녕하지 못 하고"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는 "따라와라. 오늘 아주 결판을 내자"라고 했다. 또 "자네 기다리는 사람 있으니까"라며 앞장서 사무실에 들어갔다. 먼저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연다연(박세완 분)이었다.
연다연이 연찬구에게 "아빠, 재형이 보내고 얘기해요. 또 무슨 말을 하려고 그래요 대체?"라고 했고, 이에 대해 연찬구는 "오늘은 박재형한테 아무 말 안할거니까. 다연이 너한테만 할거야"라고 대답했다. 박재형은 걱정스럽게 "다연이한테 무슨 말 하시려고요?"라고 물었고, 연찬구는 연다연에게 "너 진짜 박재형하고 안 헤어질거야?"라고 다그쳤다.

연다연이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하자 연찬구는 "너 박재형이 계속 만날거면 차 키하고 카드, 통장까지 다 반납해"라고 강하게 나왔다. 그러면서 연찬구는 박재형에게 삿대질을 하며 "잘 봐 둬. 너 만나서 내 딸이 이런 꼴을 당하는거야"라고 윽박질렀다.
연찬구는 이 쯤에서 연다연이 박재형이 포기할 줄로 안 눈치였다. 연다연이 가방에서 전부 내놓자, 연찬구는 눈빛이 흔들렸다. 그러면서 연다연은 박재형에게 "나 차 안 타고 다닌 지 오래야. 카드는 없으면 불편하긴 한데, 너랑 헤어지는 것보단 카드 없어서 아쉬운 게 나아"라고 했다. 또 연찬구에게는 "근데 아빠, 이건 날 모욕하는 행위야"라고 일갈했다.
그러자 연찬구는 박재형 때문에 말 잘 듣던 딸이 없어졌다며 "너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아?!"라고 소리질렀다. 박재형은 연다연은 한 번 쳐다보고는 "네, 이사장님껜 전혀 죄송한 거 없습니다. 딸한테 돈으로 압박하는 모습, 정말 죄송하지만 이사장님께 실망했습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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