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막 내린 서울 웹 페스트…영상 한류 가능성 봤다
입력 2018-08-19 20:00  | 수정 2018-08-20 07:38
【 앵커멘트 】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웹 영상을 대상으로 한 영화제 '서울 웹 페스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콘텐츠 플랫폼이 점점 더 다양해지는 웹 미디어 시대에 새로운 한류의 가능성을 열어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노인의 고독한 삶을 독백 형식으로 풀어낸 호주 웹 영화 '나는 데스몬드 레이'입니다.

스마트폰이나 PC로 볼 수 있게 맞춤형으로 제작된 웹 영상 대상의 영화제 서울 웹 페스트.

2015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인 이번 행사에는 35개 나라 190여 개 작품이 경쟁을 벌이며, 웹 영상 한류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 인터뷰 : 장 미셸 알버트 / 서울 웹 페스트 심사위원
- "한국에도 이런 쇼가 있다니 놀랍습니다. 매우 전문적인 배우가 있고 대본도 뛰어납니다."

한국 작품 대상은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 진출한 '메멘토모리', 외국 작품 대상은 칠레 작품 '자전거 삶과 죽음'이 선정됐습니다.


소재와 장르가 점점 더 다양해지는 웹 영상 전문 영화제는 올해에만 전 세계 60여 개 도시에서 열렸습니다.

차세대 한류 상품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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