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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박2일` 신화, 폐교 취침에 고성산 등반까지 "우리 뭔가 씌었어"
입력 2018-08-19 19: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신화가 '1박2일'팀에게 완패하고 씁쓸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은 저녁 복불복으로 시작됐다.
경기는 총 3라운드로, 각 라운드마다 재료가 걸려 있었다. 여기에 더해 상대팀의 이름표까지 걸린 게임이었다. 제작진은 두 팀이 팀별로 유리한 게임을 하나씩 제안하면 그 게임을 하겠다 했고, 마지막 경기는 제작진이 미리 정한 '감자 옷 핸드볼'로 진행하겠다고 알려줬다.
1라운드는 '1박2일' 팀이 제안한 '릴레이 아이스크림 먹기' 게임으로 진행됐다. 데프콘이 아이스크림을 퍼먹는 모습을 본 신화 멤버들은 패배를 예감했다. 결과는 '1박2일'팀이 1분 이상의 차이로 승리했다.

2라운드 게임은 신화가 제안한 '코끼리 코 승부차기', 키커와 키퍼가 동시에 코끼리 코 10바퀴를 돌고 승부차기를 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1박2일'팀조차 버리는 카드로 여겼던 데프콘과 동구가 선방하면서 2라운드 승리도 '1박2일'팀이 가져갔다.
마지막 라운드 '감자 옷 핸드볼'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스코어는 6 대 6으로 무승부가 나와, 각 팀은 상대팀 이름표를 하나씩 받고 양갈비도 반씩 나눠 받는 걸로 합의했다.
저녁 식사 후에 돌림판이 완성되고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최종 결과는 6 대 4로 '1박2일' 팀이 살짝 유리한 상황. 앤디가 마지막에 살짝 반칙까지 시도했지만 폐교 취침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신화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에서 잘 '1박2일' 멤버들을 부러워하며 폐교를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폐교 취침 장소까지 가는 길에는 3단계 함정이 설치돼 있었다. 그런데 함정들은 모조리 처참하게 실패해버렸고, 심지어 3단계에서 신화는 대기하고 있던 귀신을 역으로 기습하기까지 했다.
다음 날 아침, 먼저 기상한 신화 멤버들은 베이스 캠프에서 자고 있는 '1박2일' 팀원들을 깨워 기습 참참참 대결을 펼쳤다. 제작진이 신화한테 준 기상 미션이었다. 비몽사몽한 상태로 갑자기 참참참을 하게 된 '1박2일' 멤버들이었지만, 신화가 되려 1 대 4로 참패했다.
그러자 신화는 멤버들이 잠결에 늦게 고개를 돌린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제작진은 이의를 받아들여 가위바위보로 종목을 바꿨다. 그런데 가위바위보도 신화가 모조리 졌다. 결국 처참하게 패배한 신화는 고성산 등반까지 하게 됐다. 정작 '1박2일' 멤버들은 이후 기상하고 나서도 자신들이 졌는지 이겼는지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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