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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포수’ 양의지 “투수가 베스트 공 던질 수 있도록”
입력 2018-08-19 17:15 
양의지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 주전 포수 양의지(31)가 대표팀으로서 각오를 전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은 19일 잠실야구장에 모여 훈련을 가졌다. 이들은 22일까지 훈련한 뒤 23일 격전지인 자카르타로 출발한다.
훈련 후 만난 양의지는 훈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투수들의 공을 다 받아보진 못 했다. 그래도 시즌 치르면서 다 쳐봐서 괜찮다”고 웃었다.
대표팀은 3월서부터 열린 시즌을 치르다 아시안게임 직전에 소집됐다. 이에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양의지는 몸은 다 만들어진 상태다. 대회까지 잘 쉬면 체력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포수로서 두산 투수들 외에 다른 팀 선수의 공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 이에 양의지는 장필준의 공을 한 번 받아보고 싶었다”며 제일 치기 힘든 공은 양현종이다”고 말했다.
다른 팀 전력분석 영상을 봤냐는 질문에 양의지는 자세한 영상은 보지 못 했고 참고만 하고 있다. 어쨌든 경기에서 잘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포지션인) 이재원(SK)과 반반씩 나눠 열심히 하기로 했다”는 양의지는 투수가 베스트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짧은 시간 만에 뭉친 팀인 만큼 투수 기량을 올려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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