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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에인절스에 패...오타니 대타 3점포-추신수 결장
입력 2018-08-19 15:00  | 수정 2018-08-19 15:00
오타니는 대타로 나와 동점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LA에인절스에게 졌다.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고, 오타니 쇼헤이는 대타로 나와 담장을 넘겼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7-1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은 2승 1패가 됐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나오지 않았다.
알링턴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2시간 26분 지연된 이후 열린 이날 경기. 텍사스는 2-6으로 뒤진 4회말 2사 1,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적시타,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의 폭투, 여기에 아드리안 벨트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점을 내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회초 5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발 마틴 페레즈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에디 버틀러가 흔들렸다. 데이빗 플레처, 저스틴 업튼, 알버트 푸홀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한 점을 내줬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오타니 쇼헤이에게 스리런 홈런, 다시 테일러 워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오타니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우완 버틀러를 상대로 대타 등장해 가운데 담장 넘기는 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시즌 13호 홈런.
텍사스는 7회말 조이 갈로의 2루타에 이어 로빈슨 치리노스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흐름을 뒤집을 의지와 능력이 부족했다.
텍사스 선발 페레즈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버틀러가 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5 1/3이닝 10피안타 2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불펜진이 1실점으로 나머지 이닝을 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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