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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 추적 `동시간 1위`
입력 2018-08-19 10: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8.1%(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9%보다 0.2%P 상승한 기록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MBC ‘전지척 참견 시점은 ‘그것이 알고 싶다와 같은 시간대 방송된 1부는 5.5%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후 방송된 2부는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0년 전 발생한 허은정 양 납치 살인사건을 재구성하고, 가족과 주변인들의 증언과 사건 기록과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남겨진 미스터리를 추적했다.

2008년 5월 30일 새벽 4시 10분께 대구 달성군의 어느 빨간 대문 집에 비극이 찾아왔다. 신원미상의 괴한이 침입해 할아버지 허 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했고, 그 소리를 듣고 옆방에서 달려온 손녀 허은정 양을 납치해 사라졌다.
13일 뒤 인근 야산에서 심하게 부패한 시신으로 허 양이 발견됐다. 두개골은 흉기에 가격당한 듯 심하게 함몰됐고, 머리부터 턱까지 이어지는 골절로 뼈는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
사망 당시 허 양은 초등학교 6학년에 불과했다. 당시 경찰은 은정 양의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인근 마을 주민 등 무려 백여 명을 조사했지만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결국 이 사건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제로 남았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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