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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히든싱어5’ 오늘(19일) 양희은 편 “0표 도전, 싸이 눌러 보겠다”
입력 2018-08-19 09: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양희은의 신곡 무대가 ‘히든싱어5에서 최초 공개된다.
오늘(1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5(기획 조승욱 / 연출 김희정 / 이하 ‘히든싱어5)에서는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의 히로인 양희은 편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절친 이성미, 송은이, 김영철 뿐 아니라 이적, 유리상자 이세준, 육중완, 팬텀싱어의 인기현상, 앤씨아, 구구단의 세정, 나영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48년차 가요계의 거목 양희은은 평소 히든싱어 애청자”라고 얘기하며 과연 본인에게도 기회가 주어질까 궁금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을 제대로 모창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모창 능력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절친 이성미, 송은이, 김영철과 같이 작업했던 이적, 육중완 등 연예인 판정단은 워낙 독보적인 목소리라 이번 편은 좀 쉽지 않을까 생각하다 시간이 갈수록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대체 불가할 거라고 예상했던 데뷔 48년차 양희은의 목소리를 재현할 모창 능력자들이 존재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특히 양희은은 가장 양희은 같지 않은 사람으로 3라운드까지 0표를 받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압도적인 표차로 우승을 거머쥔 싸이를 언급하며 ‘싸이를 눌러보겠다며 깜짝 발언을 했다. 하지만 예고에서 예상이 빗나간 모습이 비춰져 과연 양희은의 0표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평소 양희은 성대모사로 잘 알려진 김영철이 예심을 봤던 사연이 공개되어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 선생님과 절친하기도 하고, 선생님을 너무 좋아해서 모창 능력자로 출연하면 좋을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김영철은 실제로 지원해 예심을 봤으나 ‘광탈한 사연을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영자와 김숙이 예고 없이 스튜디오를 깜짝 방문,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양희은과 패널들은 물론이고, 제작진 모두 어떠한 예고도 없이 두 사람이 나타나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양희은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영자와 김숙은 깜짝 방문에도 불구하고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과연 두 사람은 진짜 양희은이 어디 있는지 맞혔을지 기대를 모은다.

양희은은 1971년 ‘아침이슬로 데뷔와 동시에 70년대 청년 문화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이후 ‘상록수, ‘하얀 목련,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키며 대중 음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묵직한 존재감의 국민가수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도 후배 뮤지션들과 끊임없이 작업하며 동시대의 대중들과 왕성하게 소통하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양희은은 독보적인 목소리 뿐 아니라 가슴을 적시는 작사로도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제작진은 양희은 편을 준비하며 명곡이 너무 많아 미션곡을 추리기 힘들었다”고 전했다. 예상보다 수많은 회의와 고민을 통해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수백 곡의 명곡들 가운데 과연 어떤 곡들이 미션곡이 되었을지 기대가 증폭된다.
이날 미션곡들 외에도 패널들이 준비한 특별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쉼 없이 활동한 양희은의 곡들을 후배 가수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 기대를 한껏 모은다.
이 외에도 양희은의 신곡 무대가 ‘히든싱어5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2014년부터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로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양희은의 이번 신곡은 가수 성시경과 협업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뜻밖의 만남 아홉 번째, 성시경과 작업한 이번 신곡 무대는 19일 ‘히든싱어5에서 단독 공개된다.
제작진은 현장에서 선생님의 신곡을 듣고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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