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악의 고용쇼크…오늘 당·정·청 긴급회의
입력 2018-08-19 08:40  | 수정 2018-08-19 10:32
【 앵커멘트 】
최악의 '고용쇼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 청와대가 오늘(19일)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에 나섭니다.
금융위기 이후 최소 수준으로 고용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어떤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고작 5,000명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일자리 정부를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는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들고 충격에 빠진 상황,

정부, 여당과 청와대는 오늘(19일) 당·정·청 긴급회의를 갖습니다.

당장 주말까지 반납하며 휴일에 이례적으로 회의를 소집한 겁니다.


금융위기 시절 수준까지 하락한 고용 동향 등 현안을 점검하고 각종 장·단기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황을 어느 때보다 더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휴가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소집하고 관계장관들과 대응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오늘(19일) 회의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동연 경제부총리,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했을 때, '고용쇼크'와 관련해 어떤 대책이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고용정책이 완벽히 실패했다는 야당의 공세와 관련해 청와대는 소득 주도 성장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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