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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AG 개회식 앞둔 자카르타, 13시간 동안 차량 통제
입력 2018-08-18 17:40  | 수정 2018-08-18 23:10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회식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고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콤플렉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안준철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회식을 앞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전면 차량 통제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영자 신문사인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개회식을 앞두고 GBK 스포츠콤플렉스 주위는 차량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개회식을 찾는 관중들과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취재진과 선수 등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서다.
경찰 당국은 교통 체증으로 개회식에 차질이 빚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3시간 동안 인근 도로를 통제한다. 차량 통제로 이날 오전 GBK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국 선수단의 훈련 일정도 대부분 취소됐다.
실제로 현재 경기장 출입문 근처마다 경찰이 배치돼 차량의 통제를 막고 있다. 택시도 진입이 불가하다. 조직위 관계자 및 취재, 방송 등 특별한 용무가 있는 경우만 출입이 가능하다. 미디어 관계자들이나 조직위 관계자, 개회식 진행 요원 등도 대부분 도보로 GBK스포츠 콤플렉스를 출입하고 있다.
차량통제는 대회 개막부터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조치다.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은 전 세계적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대중교통수단이 미비해, 차량이 가장 보편전인 이동 수단이다. 여기에 오토바이들까지 뒤섞여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GBK 주변에만 600명이 배치되는 등 총 1800명을 투입해 자카르타 일대의 교통 혼잡 해소에 나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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