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레이크 밟으려다 엑셀 밟아"…구두수선 가판대 덮쳐 5명 부상
입력 2018-08-18 13:15  | 수정 2018-11-16 14:05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구두수선 가판대를 덮쳐 행인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오늘(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시흥동 홈플러스 인근 도로에서 A(73)씨가 몰던 산타페 차량이 가판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은 뒤 주유소를 빠져나와 도로를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구두수선점 주인과 행인, 사고 차량 동승자 3명 등 총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러레이터를 잘못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