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제부처 장관 유임
입력 2008-06-19 18:00  | 수정 2008-06-19 19:13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진에 대해 대폭적인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직접 밝혔습니다.
경제부처 장관 경질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대통령실장을 포함한 비서진에 대해 대폭적인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청와대는 개개인의 문제보다는 새롭게 출발한다는 관점에서 7개 수석과 대통령실장이 함께 개편되는 것을 발표했고, 조만간의 인선발표가 있을 것이다."

그동안 인사가 지연된 데 대해서는 각료와 수석 모두 쇠고기 협상에 매달려 있어 어쩔 수 없었다며, 담당 수석이 미국에서 돌아온 만큼 비서진 개편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료에 대해서는 청문회 절차 등을 고려해 국회가 개원된 이후 개각을 하겠다고 밝혀 다음주 중반 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경제정책 기조 변경 등으로 제기된 경제부처 장관 경질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제상황이 어려운데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바꾸면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과거 정권은 임기가 너무 짧아...인사를 제대로 하고 책임을 맡겨 일할 기회 줄 것."

중도 진보 인사를 등용하는 방안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인사의 폭을 넓히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창원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인사때문에 많은 지탄을 받았다며, 출신지역이나 재산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인선하겠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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