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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병역은? 英언론, 한국 패배에 각별한 관심
입력 2018-08-18 08:03 
손흥민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이 아시안게임 축구 말레이시아전서 패했다. 사진(인도네시아 반둥)=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참패를 기록한 한국 축구결과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바로 손흥민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17일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E조 2차전 말레이시아와 경기서 1-2로 졌다. 일찌감치 두 골을 먼저 허용한 한국은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손흥민은 교체출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관련 결과에 반대편 영국도 관심을 보였다. 더선은 18일(한국시간) 한국이 말레이시아에 충격패를 당한 가운데 토트넘 손흥민의 병역혜택도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더선은 이어 한국의 의무복부에 대해 설명하며 또한 손흥민이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았던 사실까지 함께 보도했다. 전반적으로 놀랍고 아쉬운 결과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은 최근 재계약까지 체결하며 유럽리그 커리어 전환점을 마련한 상태. 다만 해결하지 못한 병역이 여전히 걸림돌이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여부에 대해 한국만큼이나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일단 시작이 굉장히 좋지 않은 편. 영국에서도 우려를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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