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상희 국방 "빚 많은 군인 특별 관리"
입력 2008-06-19 18:50  | 수정 2008-06-20 07:38
국방부는 '400억대 군인 금융사기'사건과 관련해 "채무가 지나치게 많거나 낭비가 심한 자들을 특별관리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임동수 기자 입니다.


국방장관이 직접 주재한 긴급 대책회의.

통상 작전회의가 아니라 창군 이래 최대 금융 사기 사건을 조기에 진화하려는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무엇보다 피해 군인들의 심리적인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또 피해 군인들을 한탕주의자로 내 몰아 불이익을 줘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희 / 국방장관
-" 부사관과 대위 이하 초급 장교들이고 대부분 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 복잡해지고..."

이 때문에 분명한 기준과 잣대를 갖고 이 사태를 해결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희 / 국방장관
-"주모자나 사기임을 알면서도 가담한 공모자와 동기의 권유 등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를 나눠 사건을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군인들의 사생활을 계도하고 건전한 재테크 방법을 교육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국방부는 우선 피해 군인들의 퇴직금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알선해 주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705명의 군인 피해자 가운데 280명 정도가 중점 지원 대상이라고 설명하면서 파산 상태인 장교 2명은 특별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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