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모레엔 강도 '강'으로…태풍 '솔릭' 한반도에 영향 끼칠수도
입력 2018-08-17 13:52  | 수정 2018-11-15 14:05


제19호 태풍 '솔릭'이 일본에 상륙하는 모레쯤에 강도가 '강'으로 격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솔릭'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 역시 높아졌습니다.

오늘(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9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970킬로미터 인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0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24미터입니다. 현재 시속 29킬로미터로 북북서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17일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30km 해상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19일 오전 3시 기준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5일 후에는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다.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 국내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내일(18일) 오전 9시를 기해 강도 '약'에서 '중'으로 격상됩니다. 이후 모레(19일) 오전 9시에는 '강'으로 격상되어 최대풍속이 시속 144킬로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솔릭'이 일본을 지나 한국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 이동경로대로 '솔릭'이 움직인다면, 22일 밤에서 23일쯤엔 제주도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오후 4시에 업데이트된 정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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