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 등 北과 협의 중"
입력 2018-08-17 11:3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 날짜와 관련해 "북측과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은 13일 고위급회담에서 판문점선언에 명시된 '가을 평양 정상회담'을 '9월 평양 회담'으로 더 구체화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부대변인은 "정상회담 전엔 경호 등과 관련해 실무회담이 개최되는 걸로 알고 있다"며 "9월 안에 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기로 했고, 이와 관련 북측과의 협의 및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를 시찰하며 관광지구는 제재에 맞선 결사전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면서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조화를 이루면서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을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