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반바지 혁신'…실용 행정에 집중하는 민선 7기 수원시
입력 2018-08-17 10:31  | 수정 2018-08-17 10:50
【 앵커멘트 】
민선 7기를 맞은 경기도수원시가 앞으로 4년간의 시정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실용성을 강조한 시정을 펼쳐나가면서, 인구 규모에 맞는 한 단계 발전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반바지 차림으로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의 효율성이 떨어지자 과감하게 격식을 내려놨습니다.

형식을 버리고 실용을 중시하는 이런 '반바지 행정'은 공직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저부터 반바지를 입어서 형식과 격식을 깨고 실질적인 성과 중심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리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보다 유효하겠다 싶어서…."

민선 7기, 앞으로 4년간의 수원시의 행정은 이런 실용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시는 공직사회의 오래된 관행인 과도한 의전을 줄이거나 없애고 시민 중심의 시정 혁신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지방분권시대 흐름에 맞게끔 행정 조직을 꾸려가면서 100만 도시 특례 입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염태영 / 경기 수원시장
- "(100만 특례시가 되면) 시민들이 받는 복지 수준이 달라집니다. 세금을 더 내지 않아도 더 많은 세수를 확충해서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한 민선 7기 수원시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체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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