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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투수 우레냐, 위협구로 6G 정지 징계
입력 2018-08-17 07:31 
우레냐에게 6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사진(美 애틀란타)=ⓒ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 투수 호세 우레냐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조 토리 수석 야구 경기 운영 책임자 이름으로 우레냐에게 6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우레냐는 전날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1회말 투구 도중 첫 타자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몸쪽 강속구를 던져 팔꿈치를 맞혔다.
최근 연속 경기 홈런을 때리고 있는 그를 견제하기 위한 고의성 짙은 투구였고,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아쿠나는 이후 2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지만, 검진 결과 큰 이상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징계 사유로 "의도적으로 아쿠나를 맞힌 것"을 언급했다. 리그 사무국도 그의 사구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
우레냐의 징계는 내일부터 시작되지만, 선수가 항소를 택할 경우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리그 사무국은 여기에 벤치클리어링 상황에서 행동을 이유로 에릭 영 애틀란타 1루코치에게 1경기 출전 정지 및 벌금 징계를 내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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