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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맨vs차일드 코리아’ 특별MC…유쾌 바이러스 전파
입력 2018-08-16 17:34 
[MBN스타 손진아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맨vs차일드 코리아에서도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에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15일 방송된 라이프타임 ‘맨vs차일드 코리아(이하 ‘맨차코)에는 유민상이 특별 MC로 나섰다.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된 문세윤을 대신해 출연하게 된 것. 등장부터 유민상은 그 놈이 그 놈입니다”라며 센스 넘치는 첫 인사를 건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미 ‘맨차코 1회때 출연한 경험이 있던 유민상은 위화감이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MC군단에 합류했다. 유민상은 문세윤의 스케줄을 이미 알고 있었다. 친한 동생인 세윤이를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며 훈훈한 출연 동기까지 밝히며 밝은 에너지를 전파했다.

그러나 다음 주에도 섭외 전화가 오면 어떡할거냐”라는 이휘재의 물음에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판단은 시청자 여러분이 해주십시오”라고 답해 MC 자리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녹화 중간중간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내며 준비된 MC로의 면모를 보여 깨알같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더불어 ‘맛있는 녀석다운 그의 먹성은 ‘맨차코에서도 빛났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한 그는 요리를 준비하고 있는 셰프들에게 배 부른거 만들어 주시면 점수 많이 드리겠습니다”라며 은밀한 거래를 시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결 하는 것을 지켜보며 먹을 수 없음에 괴로워하던 유민상은 쉬는 시간에 펜트리에서 식재료를 몰래 먹어치우는 이례적인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그는 MC들의 취조아닌 취조에 그거 하나가지고 되겠냐, 간신히 당만 채운거다”며 되레 당당하게 호통을 쳐 출연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결국 유민상은 끝 인사로 이 자리에는 문세윤씨가 역시 어울리는 것 같다. 저는 심사위원으로 다시 출연하겠다”며 재치만점의 소감을 남겨 또 한번 스튜디오를 뒤집어놨다. 이처럼 대체불가의 입담과 센스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그는 일일MC 이상의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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