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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무볼넷·무실점 제구·구위 이상적 조화
입력 2018-08-16 15:52 
류현진 무볼넷·무실점은 MLB 데뷔 후 4번째다. 사진=AFPBBNews=News1


류현진(LA다저스)이 환성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16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8시즌 MLB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96일 만에 등판임에도 89개의 공만으로 6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77로 한층 낮아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류현진은 60개의 스트라이크를 꽂았다. 3볼까지 간 승부가 3차례밖에 없을 정도로 제구가 좋았다.


당연하지만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맞아 단 하나의 볼넷도 하용하지 않았다.

류현진 볼넷 불허는 2018시즌 3번째이지만 무실점까지 곁들인 것은 올해 최초다. MLB 경력 전체로 범위를 넓혀도 이번까지 4차례만 달성한 경지다.

3개월 4일이라는 공백을 생각하면 류현진이 16일 기록한 최고 시속 149㎞도 긍정적으로 보기에 충분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자들은 류현진의 빠른 공에 7차례 헛손질을 했다. 변화구를 공략하는 것도 9번(커터5·커브4)의 범타가 말해주듯 만만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커브로도 4차례 뜬공을 끌어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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