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고양 능곡뉴타운, 일산 견줄 주거도시 '기대'
입력 2008-06-19 14:50  | 수정 2008-06-19 18:42
경기지역 뉴타운 예정지를 둘러보는 마지막 시간, 고양시 능곡지구에 다녀왔습니다.
서울과 가깝지만 개발제한으로 낙후돼 명품주거도시로의 개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능곡지구 일대입니다.

일부 아파트 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노후화된 빌라입니다.

이혁준 / 기자
-"특히 도로와 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복지시설도 열악한 실정입니다."

주변 화정과 일산이 이미 개발돼 지역 간 격차가 심한 편,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대표적인 낙후지역입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능곡지구를 뉴타운으로 지정했고, 내년까지 추진계획을 세워 2011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이관훈 /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팀장
-"역사와 문화, 전통이 결합된, 인근에 행주산성이 있는 그런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되고, 개발완료는 2020년입니다."

능곡 주변 일대 역시 일산 외에도 고양 식사지구와 한강 건너편 김포신도시까지 대규모 택지개발이 한창입니다.

현재 거래가격은 지분 33㎡ 이하 빌라가 3.3㎡당 1천500만원에서 1천7백만원선, 2년 새 두배 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개발기대감은 큽니다.

인터뷰 : 김금웅 / 현지 공인중개사
-"부천이나 인천 수준까지 가격이 따라갈 것으로 보고 19.8㎡ 이하 신축빌라는 3.3㎡당 3천만원대까지 갈 것으로 봅니다."

경의선 복선화 외에도 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가 가까워 서울 근접성이 뛰어난 능곡지구가 일산에 견줄 주거도시로 거듭날 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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