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물가를 반영한 1인당 GNI 순위가 14단계 뛰어올라 3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GDP의 순위는 1단계 떨어져 12위인 반면, 1인당 GNI 순위는 14단계 상승하며 31위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GNI에서 한국은 2016년 45위였던 것에 비해 14단계 올라서 지난해 2만8천380달러로 3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8천260달러를 기록, 역시 31위로 전년 48위에서 순위를 17위나 끌어올렸습니다.
한 나라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과 관련 깊은 지표인 국민총소득(GNI)은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를 의미합니다.
국민총소득(GNI)은 국내총소득(GDI)과 대외순수취요소소득을 합한 것이며 여기서 국내총소득(GDI)은 국내총생산(GDP)과 교역조건의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더한 값입니다.
여기서 대외순수취요소소득은 우리나라의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이나 자본 등의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의 생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부가가치로 해외에 지급하여야 할 요소소득을 뺀 값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1인당 GNI 관련 지표 상승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환율 영향이 있어 보인다"며 "PPP 기준 1인당 GNI가 상승한 것은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서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총국민소득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1년치 GNI를 구할 때는 GNI 성장률에서 물가 상승률을 차감하여 구하는데,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 그만큼 GNI가 높게 측정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국내총생산(GDP)의 세계 순위는 한 계단 밀려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는 1조5천308억달러를 기록,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GDP 세계 순위는 2005년 10위까지 올랐으나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밀렸습니다.
이후 2009∼2013년에는 14위에 머물렀다가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로 올랐다가 지난해 한 계단 떨어져 현재 12위 입니다.
GDP는 생산 측면에서 측정한 것으로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가계, 기업, 정부 등 한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소득지표를 의미합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인당 GNI 1위는 영국 자치령인 맨섬이 차지했습니다. 조세회피처라는 특성 때문에 1인당 GNI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PPP 기준 1인당 GNI 1위는 카타르, 2위는 마카오, 3위는 싱가포르였습니다.
지난해 GDP 순위 1위는 19조3천906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었습니다.
2위는 중국이었고 3위는 일본, 4위 독일, 5위 영국, 6위 인도, 7위 프랑스(2조5천825억달러)가 차지했습니다.
8∼10위는 각각 브라질, 이탈리아, 캐나다가 올랐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의 지난해 한국 GDP와 1인당 GNI는 한국은행의 집계와 살짝 다릅니다.
한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GDP는 1조5천302억달러, 1인당 GNI는 2만9천745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경우 최근 3개년 평균 환율을 적용하지만 한은은 GDP, GNI에 당해 평균 환율을 활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은행은 1945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며, 영향력으로 봤을 때는 IMF와 함께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 GDP의 순위는 1단계 떨어져 12위인 반면, 1인당 GNI 순위는 14단계 상승하며 31위를 차지했습니다.
1인당 GNI에서 한국은 2016년 45위였던 것에 비해 14단계 올라서 지난해 2만8천380달러로 31위를 차지했습니다.
나라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8천260달러를 기록, 역시 31위로 전년 48위에서 순위를 17위나 끌어올렸습니다.
한 나라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과 관련 깊은 지표인 국민총소득(GNI)은 한나라의 국민이 국내외 생산 활동에 참가하거나 생산에 필요한 자산을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의 합계를 의미합니다.
국민총소득(GNI)은 국내총소득(GDI)과 대외순수취요소소득을 합한 것이며 여기서 국내총소득(GDI)은 국내총생산(GDP)과 교역조건의 변화에 따른 실질무역손익을 더한 값입니다.
여기서 대외순수취요소소득은 우리나라의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이나 자본 등의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외국인이 국내에서의 생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부가가치로 해외에 지급하여야 할 요소소득을 뺀 값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해 1인당 GNI 관련 지표 상승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환율 영향이 있어 보인다"며 "PPP 기준 1인당 GNI가 상승한 것은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낮아서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총국민소득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1년치 GNI를 구할 때는 GNI 성장률에서 물가 상승률을 차감하여 구하는데,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면 그만큼 GNI가 높게 측정된다는 것입니다.
한편 국내총생산(GDP)의 세계 순위는 한 계단 밀려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는 1조5천308억달러를 기록, 전 세계 1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GDP 세계 순위는 2005년 10위까지 올랐으나 2006년 11위, 2007년 13위, 2008년 15위로 밀렸습니다.
이후 2009∼2013년에는 14위에 머물렀다가 2014년 13위, 2015∼2016년 11위로 올랐다가 지난해 한 계단 떨어져 현재 12위 입니다.
GDP는 생산 측면에서 측정한 것으로 한 나라의 경제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로 가계, 기업, 정부 등 한나라의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하여 합산한 소득지표를 의미합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1인당 GNI 1위는 영국 자치령인 맨섬이 차지했습니다. 조세회피처라는 특성 때문에 1인당 GNI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PPP 기준 1인당 GNI 1위는 카타르, 2위는 마카오, 3위는 싱가포르였습니다.
지난해 GDP 순위 1위는 19조3천906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었습니다.
2위는 중국이었고 3위는 일본, 4위 독일, 5위 영국, 6위 인도, 7위 프랑스(2조5천825억달러)가 차지했습니다.
8∼10위는 각각 브라질, 이탈리아, 캐나다가 올랐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의 지난해 한국 GDP와 1인당 GNI는 한국은행의 집계와 살짝 다릅니다.
한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GDP는 1조5천302억달러, 1인당 GNI는 2만9천745달러였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은행의 경우 최근 3개년 평균 환율을 적용하지만 한은은 GDP, GNI에 당해 평균 환율을 활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은행은 1945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와 함께 3대 국제경제기구로 꼽히며, 영향력으로 봤을 때는 IMF와 함께 세계 경제의 양대 산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