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주행 중인 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부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3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도로를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고 15일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갤러퍼 차량이 전소했다.
운전자 A(47)씨는 "운전 중 차량 엔진룸에서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 차를 멈춘 뒤부터 급격히 연소가 진행됐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21년가량 된 차량이 노후화됐고 전선이 심하게 소실됐다"며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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