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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UCL PO 진출…24년 만에 본선 꿈꾼다
입력 2018-08-15 09:49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레드 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잘츠부르크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켄디야(마케도니아)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2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미나미노 다쿠미가 후반 47분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9일 홈에서 가진 1차전서 3-0 완승을 거둔 잘츠부르크는 1,2차전 합계 4-0으로 앞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017-18시즌 오스트리아 리그를 제패한 잘츠부르크는 플레이오프의 챔피언스 패스서 예선 통과 마지막 시험을 치른다. 상대는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 오는 22일 원정 1차전을 치른 후 30일 홈 2차전을 갖는다.

잘츠부르크가 레드 스타를 꺾을 경우, 1994-95시즌 이후 24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 동안 잘츠부르크는 유럽 클럽 대항전에 꾸준하게 참가했지만 UEFA컵 및 UEFA 유로파리그였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번번이 예선 탈락했다. 잘츠부르크가 레드 스타에 밀릴 경우, UEFA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로 이동한다.
AEK 아테네(그리스), BATE 보리소프(벨라루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MOL 비디(헝가리), 아약스(네덜란드), 벤피카(포르투갈),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PAOK(그리스) 등도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황희찬은 U-23 대표팀에 차출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15일 오후 9시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설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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