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로 주행 중 '펑' 택시 폭발…"LP가스 새어 나온 것으로 추정"
입력 2018-08-15 09:44  | 수정 2018-08-15 09:45
택시 폭발/사진=경기재난안전본부 제공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주행거리 56만 킬로미터로 운행만료를 앞둔 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그제(13일) 오후 5시51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 산본나들목 일대에서 60살 강 모 씨가 운전하는 택시에 불이 났습니다.

택시 폭발/사진=경기재난안전본부 제공

해당 화재로 차량은 10여분 만에 전소됐고 강 씨는 얼굴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트렁크 연료통에서 LP가스가 새어나온 걸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주행거리 56만 킬로미터였던 차량은 2012년 9월 7일에 등록돼 최장 6년인 법인택시 운행 기한을 불과 3주 앞두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기 약 7시간 전까지도 시내를 돌아다니며 손님을 태웠던 차량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맡길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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