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트 전자공시시스템, 접속량 폭주에 서버 마비…원인은?
입력 2018-08-14 19:50  | 수정 2018-08-14 19:59
오늘 한때 마비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사진=금융감독원 사이트 캡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가 접속량 폭주로 오늘(14일) 약 2시간가량 서버가 마비됐습니다.

14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은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일부 페이지에는 접속이 됐지만, 보고서를 열람할 때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상장사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반기보고서 제출을 마감해야 합니다. 반기보고서는 사업연도가 1년인 상장법인이나 코스닥 등록법인이 사업연도 개시일부터 6개월째 되는 날에 가결산을 하여 재무상태와 6개월 동안의 경영성과를 요약한 서류입니다.

이에 평소보다 접속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서버가 마비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상 전자공시시스템 동시접속자 수는 4000여 명 정도에 불과하지만 이날 한꺼번에 2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접속하면서 과부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트 서비스가 만들어진 이후 최대로 많은 이용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반기보고서 제출 기업이 늘어난 데다 임원 보수 공개 등 공시 서식이 바뀌면서 접속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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