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정상회담 9월 하순 가능성도"…북미협상이 변수
입력 2018-08-14 19:41  | 수정 2018-08-14 19:44
【 앵커멘트 】
이렇게 3차 남북정상회담의 변수로 북미협상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일정도 이달 말에나 확정될 것으로 보여 9월 하순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양에서 열리는 9월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부터 의제까지 북미 협상 진행과정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최대 변수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입니다.

북미 간에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8월 말까지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래서, 예상됐던 8월 말 남북정상회담에 북한도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북 모두 정상회담 일정보다는 북미관계 개선에 무게를 두는 모양샙니다.

그래야,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종전선언 논의 등이 구체화 될 수 있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정의용 안보실장도 휴가 중 복귀해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미국과의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북미협상 이후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잡는다는 계획이어서 8월 말까지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 일정과 관련해 청와대는 "북한의 9.9 절 참석 요청은 없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건국일 참석 부담으로 일정을 미뤘다"는 정치적 해석을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청와대 관계자는 다음 달 18일부터 열리는 뉴욕 유엔 총회 참석 가능성이 힘들 수도 있다고 말해 3차 남북 정상회담은 9월 중순 이후 결정되고 종전선언이 10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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