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태원 SK 회장 상반기 보수 20억원…1년새 2배 올라
입력 2018-08-14 19:32  | 수정 2018-08-21 20:05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20억원을 받았습니다.

㈜SK는 오늘(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최 회장에게 급여 10억원, 상여 10억원 등 총 2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로 10억원 많은 액수입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급여만 10억원을 수령했습니다.


㈜SK는 "대표이사라는 직책, 그룹 회장이라는 직위,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급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여금은 지난해 경영 성과 달성에 기여한 점과 사회적 가치 창출, 공유 인프라 구축 등 경영 혁신에 나선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SK 사내이사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급여 5억7천500만원에 상여 23억5천만원을 합쳐 모두 29억2천5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습니다.

장동현 ㈜SK 사장은 급여 4억8천300만원, 상여 19억8천700만원 등 총 24억7천만원을 수령했습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오늘 자신과 동거인 K씨에 대한 악성 댓글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된 네티즌의 재판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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