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개막까지 나흘…교통체증으로 골치
입력 2018-08-14 19:30  | 수정 2018-08-14 21:10
【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에서 56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막을 나흘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카르타의 악명높은 교통체증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강영호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릴 갤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 인근입니다.

조경 공사를 비롯해 대회 준비 막바지 작업이 한창입니다.

종목별 경기장과 취재진을 맞을 프레스센터 등은 공사를 끝냈습니다.

▶ 인터뷰 : 레이 라카 / 자원봉사자
- "제가 느껴본 것 중 가장 멋진 기분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있어요."

한낮 기온은 섭씨 32도로 불쾌감을 느낄 정도로 무덥진 않지만, 교통체증이 심한 게 대회 성공을 가로막는 장애물입니다.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좁은 도로에 많은 차량과 오토바이가 몰리는 탓에 아시안게임을 보러온 관광객들이 교통지옥에 갇힐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차량 2부제와 경기장 주변 학교 휴교령 카드를 꺼냈습니다.

개막까진 나흘 남았지만, 대회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여자 핸드볼 남북전은 조금 전 끝났고 내일은 바레인과의 남자 축구 조별예선 1차전이 열립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