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제우스, 2분기 영업이익 89억원…전년比 20.7%↑
입력 2018-08-14 18:54 
제우스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LCD 및 태양전지 제조 장비 전문기업 제우스는 지난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1107억원, 77억원으로 각각 31.0%, 52.5%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209억원, 영업이익 207억원, 당기순이익 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 3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9% 크게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반기 기준 매출액이 사상 최대치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 분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며 지난 2013년 이후 6년 연속 매출 성장세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우스는 실적 성장의 요인을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국내외 반도체 및 대면적 디스플레이 장비 투자에 따른 매출 증가에서 찾고 있다. 중국 CSOT의 10.5세대 공급이 안정적으로 개시돼 이에 따른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매출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올해 시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반도체 제조 업체의 설비 투자와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의 중국 투자,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의 투자 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제우스도 전방 시장 내 투자 추세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내 반도체 제조 장비뿐만 아니라 중국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제조 장비 수주를 위한 연구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제우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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