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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보드부터 리그오브레전드까지…아시안 게임 이색 종목 열전
입력 2018-08-14 16:30  | 수정 2018-08-21 17:05


스케이트 보드부터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까지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는 이색 종목들이 눈길을 끕니다.

길거리서 즐기는 스포츠인 스케이트보드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이벤트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중·고등학생들로 이뤄진 국가대표 선수 4명이 스트릿 스타일과 파크 스타일 두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시범 종목으로 e-스포츠도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에서 우리 선수 6명이 e-스포츠 강국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나섭니다.

카바디, 쿠라시, 공수도 등 아시아 국가의 낯선 무술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선보입니다.

'카바디'를 외치며 1명의 공격수가 술래잡기하듯 상대방을 붙잡는 무술인 카바디는 4,00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인도의 전통 스포츠입니다.

술래잡기, 격투기, 피구를 혼합한 형태로, '카바디'라는 말은 힌디어로 ‘숨을 참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18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쿠라시는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한 무술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씨름'으로도 불리는 쿠라시는 이번에 한국 선수 남녀 각각 8명, 5명이 출전했습니다.

흔히 '가라데'로 알려져있는 공수도 역시 우리나라 남녀 선수 각각 4명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다채로운 이색 종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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