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MK이슈]급기야 사망설…김아중, 도넘은 루머로 곤혹
입력 2018-08-14 15:46  | 수정 2018-08-14 15: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황당함을 넘어 씁쓸하다. 아무리 루머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사망설이라니. 도를 넘은 루머에 곤혹을 치른 배우 김아중을 두고 하는 말이다.
14일 온라인상에서는 김아중에 대한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가 유포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해 이듬해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가 지난 1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김아중의 이름은 들어가지 않았으나 김아중을 지목하는 것이 분명할 정도로 자세하게 나와있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찌라시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백과에 실린 김아중 프로필에까지 '김아중 (金亞中, 1982년 10월 16일 ~ 2018년 8월 13일)은 대한민국의 배우다'라고 올라와 팬들은 더욱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김아중의 사망설을 듣고 정보를 찾아보던 누리꾼들은 위키백과의 설명을 보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키백과는 불특정 다수, 누구나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곳으로 김아중 측의 반박이 나오자 '2018년 8월 13일' 문구는 삭제됐다.

가장 놀란 건 김아중이다. 루머가 퍼지자 김아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집에 있고 잘 지내고 있다. 9월 영화 촬영을 앞두고 액션스쿨에 다니는 등 영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녀의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오늘도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다. 본인도 소식을 접하고 매우 황당해하고 있다”면서 경찰서 출입 사회부 기자에게까지 전화를 받았다”고 당황해했다.
이어 찌라시 내용을 볼 때 오타도 있고 문장으로 봐서 어린 친구가 장난을 친 것으로 보인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대응 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아중의 사망설은 해프닝으로 그쳤으나 팬들은 하다 하다 사람 목숨 가지고 루머를 퍼뜨리냐”, 기분 엄청 나쁘겠다”, 이게 무슨 어이없는 소식”, 김아중도 많이 놀랐겠어요”, 김아중은 괜찮은건가?”, 다행이네요.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식입니까”, 사망 날짜까지 구체적으로 퍼뜨리다니” 등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김아중은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제) 촬영을 앞두고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동명의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오구탁 반장과 특수범죄수사과의 이야기를 담는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